예전부터 제가 읽고, 공부한 것들을 저와 관심사가 비슷한 분들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공부한 것들, 읽은 것들, 써본 것들 중에서 함께 나누면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크롬 브라우저 플러그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서비스/제품 관련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는 일 : ProductHunt
보통 데스크탑에서는 크롬 브라우저들 많이 쓰실텐데요. 저는 꽤 오랫동안 빈 페이지를 새 탭으로 설정해서 쓰다, 몇 년전부터 producthunt 플러그인을 통해 producthunt 에 올라오는 서비스들을 보여주는 페이지를 새 탭 페이지로 쓰고 있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지 않더라도 매일 새로 론칭되는 서비스들을 둘러보고, 관심 있는 서비스는 각 서비스 페이지에 들어가서 살펴봅니다.
ProductHunt 는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이 만든 서비스/제품부터 아마존, 구글 등 규모가 있는 회사의 제품/서비스까지 새롭게 론칭한 제품/서비스들이 소개되는 서비스입니다. 커뮤니티 회원들 (초대를 통해서만 가입 가능) 이 새로운 서비스를 공유하고, 다른 회원들은 다른 사람이 공유한 서비스에 voting 합니다. voting 점수를 포함해 추천한 사용자들의 카르마 등에 따라서 리스팅됩니다.
북미 서비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굉장히 다양한 회사의 서비스들이 올라옵니다.
자기 완결적인 BM을 가진 서비스/제품부터 MVP 수준의 제품까지 다양합니다. 제품 중에는 별로인 것도 있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을까 무릎을 치게 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은 실패하고, 개중에 일부만이 성공하겠지요.
그들의 성공과 실패와는 별개로 우리들에게는 공부할 거리가 됩니다.
따로 시간을 많이 내지 않더라도 새 탭을 통해 소개되는 서비스들을 살펴보세요.
우리와 다른 영역의 서비스거나, 직접 적용은 어려운 기능들이라도 조금 응용하면 우리 서비스에도 적용할만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서비스들이 자신을 설명하는지, 랜딩 페이지에서는 어떻게 자사의 서비스를 매력적으로 설명해내고 있는 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 지, 이를 우리 회사에 적용해본다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그럼, ProductHunt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새 탭을 열 때마다 짬내서 공부해보세요.